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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여정/깃발을 꽂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5.15 선예에게: '시는 오빠에게 무엇인가요?'에 대한 답변
  2. 2012.04.25 "화장은 왜 하는 거야?"에 대한 답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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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은 왜 하는 거야?"라고 물었을 때, 다양한 답변을 들었다.

혹자는 '가리는 거지. 얼굴에서 좀 자신 없는 부분을 화장품으로 가려서 예쁘게 만드는 거야.'하셨고,

동생은 '꾸미는 거지. 예뻐지기 위해서'라고 답했고,

어머니는 '남자들이 하는 제일 큰 착각 중에 하나는, 화장을 자기들에게 보이기 위해 한다는 거야. 무슨 소리. 화장은 자기 만족이야.'라고 하셨고,

친구들은 '화장을 하면 자기를 세밀하게 돌아보게 되잖아. 눈은 어떻고 코는 어떻고. 가끔 나도 몰랐던 모습을 보기도 하고, 그래서 신기해.'

'안정감을 느껴. 생각 많고 복잡할 때 화장하면, 마음이 편해지거든.'

 지금 당장 떠오르는 건 이런 답변들이다. 나는 남자에다가, 외모도 그다지 많이 신경 쓰지 않기 때문에 '화장'이라는 복잡/복합적 미술 혹은 기술에 대해서는 늘 '왜'라는 태그를 붙여놓곤 한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답변을 수집할 생각이다.

Posted by 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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